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애널리스트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에는 리파이낸싱을 통한 비용 절감과 VIP 고객 다변화로 이익 레벨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 프리뷰: 비수기를 잊은 어닝 서프라이즈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카지노 부문에서 홀드율(드롭액 대비 카지노 승률)이 개선되며 수익성을 방어한 점이 눈에 띈다.
| 구분 | 25년 4분기 전망 (E) | 전년 동기 대비 (YoY) | 비고 |
| 매출액 | 1,881억 원 | +69.4% | 카지노 매출 비중 확대 |
| 영업이익 | 487억 원 | +2,148.6% | 기저 효과 및 효율 개선 |
| 영업이익률 | 25.9% | +23.9%p |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 |
4분기 카지노 매출은 약 1,428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방문객 수 유지와 더불어 매스테이블의 높은 홀드율이 기여한 결과다. 여행 부문 또한 10월 추석 연휴 효과로 전년 대비 48% 이상 성장하며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6년 영업이익 2,000억 원 시대 진입
2026년 롯데관광개발의 영업이익은 2,1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한 방문객 증가를 넘어 구조적인 체질 개선에 기반한다.
1. VIP 고객 다변화와 드롭액 성장
과거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되었던 고객 구조가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VIP로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제주 직항 노선의 추가 확대와 바카라 대회 등 공격적인 마케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인당 드롭액(게임 칩 구매액)의 반등이 유력하다.
2. 리파이낸싱을 통한 순이익 흑자 전환
현재 동사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는 높은 금융비용은 2026년 중순으로 예정된 리파이낸싱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금리 인하 기조와 실적 개선이 맞물려 연간 200~300억 원 수준의 이자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면, 이는 영업외 비용 축소를 통해 당기순이익의 드라마틱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카지노 및 레저 섹터 심층 비교 분석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체류형 복합리조트’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와 GKL을 맹추격하고 있다.
| 기업명 | 26년 예상 매출 | 26년 예상 영업이익 | 시가총액 (26.01.20) |
| 롯데관광개발 | 8,030억 원 | 2,112억 원 | 약 1.58조 원 |
| 파라다이스 | 1조 1,500억 원 | 1,950억 원 | 약 1.25조 원 |
| GKL | 4,800억 원 | 850억 원 | 약 0.82조 원 |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외에도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한컬렉션) 사업이 수직 계열화되어 있어, 방문객 1인당 매출(ARPU)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5배 수준으로, 이익 성장률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
리레이팅의 핵심: 제주 무비자와 중국 정책 수혜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과 무비자 정책 확대는 제주도 카지노 시장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륙 지역과 달리 무비자 입국이 용이하여 중국인 VIP와 매스(Mass) 고객의 접근성이 압도적이다.
- 한일령 반사 수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수요가 일부 제주도로 전이되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 운영 캐파 확장: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딜러 채용과 테이블 운영 효율화가 진행 중이며, 이는 2026년 매출 상단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투자 포인트 및 목표주가 전략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종가 20,900원 대비 약 53%의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체크포인트 요약
-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 4분기 전년 대비 2,100% 이상의 성장세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뢰도를 높인다.
- 비용 구조의 정상화: 리파이낸싱 성공 시 영업이익이 그대로 순이익으로 직결되는 구간에 진입한다.
- 지표의 견조함: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5%를 상회하는 홀드율은 카지노 사업의 기초 체력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 저평가 매력: 2026년 실적 기준 업종 내 가장 가파른 성장성을 보유했음에도 주가는 여전히 역사적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의 이익 증명 단계를 지나 2026년에는 재무 구조 개선과 외형 확장이 결합되는 ‘성장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단기적인 지표 변동성보다는 구조적으로 우상향하는 실적 트렌드에 집중할 시점이다.
(본 보고서는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