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표주가 17만 원, 우려보다 실적이 앞선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5월 21일 기준 주가인 109,500원 대비 약 55% 가까운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미국발 관세 이슈와 USTR(미국 무역대표부)의 입항세에 따른 물동량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실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오히려 구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 관세 이슈에도 실적 영향은 제한적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주요 이슈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관세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수요 감소
- USTR 입항세로 인한 비용 부담
- 증가된 비용의 하주사 전가 가능성
하지만 리포트에 따르면, USTR 입항세는 차량 1대당 150달러 수준으로 차량가 대비 0.5%에 불과하며, 하주사에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글로벌 1위 PCTC 선사들도 비슷한 방침을 밝히고 있어, 업계 전반의 흐름과 부합하는 모습입니다.
3. PCTC 비계열 확대 전략, 구조적 개선 이끈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 전용 운송선(PCTC) 부문에서 비계열 물량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기준 PCTC의 비계열 물량 비중은 50%를 넘었으며, 향후 6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BYD와 같은 전기차 업체들과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4. 실적 개선세 두드러진 1분기…2분기엔 더 좋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해운과 CKD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해운 부문은 현대차그룹과의 운임 인상, 비계열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선대 확충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CKD는 신규 해외공장 가동과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2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영업이익 538억 원이 예상됩니다.
| 분기 | 매출액 (십억원) | 영업이익 (십억원) | 영업이익률 (%) |
|---|---|---|---|
| 1Q25 | 7,223 | 502 | 6.9 |
| 2Q25E | 7,558 | 538 | 7.1 |
5.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CKD·중고차·로봇 물류까지
현대글로비스의 수익 구조는 크게 해외물류(45%), CKD(42%), 국내물류(6%), 중고차(3%), **기타유통(4%)**로 나뉩니다. 특히 CKD는 현대차의 해외 생산 확대로 꾸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중고차 사업도 경매 플랫폼 중심으로 수익성 전환을 도모 중입니다.
더불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자동화 로봇 도입 등으로 미래 물류 혁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6. 핵심 재무지표: 실적 성장과 저평가 상태 병존
| 항목 | 2024A | 2025F | 2026F |
|---|---|---|---|
| 매출액 (십억원) | 28,407 | 30,312 | 31,623 |
| 영업이익 (십억원) | 1,753 | 2,122 | 2,240 |
| 순이익 (십억원) | 1,099 | 1,611 | 1,698 |
| EPS (원) | 14,585 | 21,363 | 22,523 |
| PER (배) | 8.1 | 5.4 | 5.1 |
| PBR (배) | 1.0 | 0.8 | 0.7 |
| ROE (%) | 13.2 | 17.0 | 15.7 |
PER 5.4배, PBR 0.8배는 명백한 저평가 구간이며, ROE 17%는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입니다.
7. 관세로 인한 장기 물량 감소 가능성은 낮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진행 중이지만, 현대차의 국내 수출은 지난 20년간 200만 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왔습니다. 미국 증산 규모가 연 10만 대를 넘지 않는 한, 국내 해상운송 물량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8. 운임 급락? 중장기 전략으로 대응
최근 일부 PCTC 용선료가 급락했다는 우려도 있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단기 계약 중심의 선박 11척 반납을 예정하고 있으며, 장기계약과 자가선박 위주의 구조로 전환 중입니다. 사선은 장기용선보다도 원가가 30% 낮아, 중장기적으로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9. 주주환원: 배당 확대 중심의 정책 유지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주 소각보다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배당금은 3,800원이며, 2025년에는 약 5,000원이 예상됩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배당 확대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